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 니오비아(Niobia)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반도체 및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생산 라인에 AI 에이전트를 배치하여 미세한 결함까지 감지하고, 엔지니어들이 챗봇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수일이 걸리던 문제 해결 시간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하여, 생산 중단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 손실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니오비아의 AI 에이전트는 제조 장비에 직접 장착된 GPU에서 실행되며, 센서처럼 작동하여 핀홀 크기의 긁힘 같은 미세한 결함도 찾아냅니다. AI는 모든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엔지니어가 챗봇에 질문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공동 창업자인 가우라브 자(Gaurav Jha)와 하빈 카우르(Harveen Kaur)는 화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배터리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은 고객사의 민감한 데이터가 퍼블릭 클라우드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학습을 진행하며, 고객이 암호화 키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이 기술은 반도체와 배터리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제조사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결함은 생산 지연과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니오비아의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사를 위한 완전 자율 주행 공장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니오비아는 필름 코팅, 전기도금(electroplating), 유동층 반응(fluidized bed reaction) 등 세 가지 전문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