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가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핵심 알고리즘을 조정했습니다. 이번 변경의 주된 목적은 사용자 피드를 더욱 친근하고 커뮤니티 지향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X의 제품 책임자 니키타 비어(Nikita Bier)는 사용자가 서로 팔로우하는 '뮤추얼(mutuals)'의 게시물 가시성을 높이도록 알고리즘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어는 이러한 데이터가 기존 알고리즘에서 누락되어 친구들의 댓글이 덜 보이게 되었고, 이로 인해 댓글 섹션이 낯선 사람들과의 '전장'처럼 느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이 인식하지 못했던 데이터 격차를 메워 소통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입니다. 또한, 이번 변화는 사용자들이 관심사 주변으로 더 쉽게 '클러스터(cluster)'를 형성하도록 도울 것이며, 이는 많은 사용자가 요구해왔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번 알고리즘 조정은 X가 최근 추진해온 여러 변화 중 하나입니다. X는 올해 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기 위해 계정 보상 방식을 변경했으며,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더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동영상 편집기(video editor)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X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허브이자, 더욱 응집력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경쟁 플랫폼인 메타(Meta)의 스레드(Threads) 역시 '유어 알고(Your Algo)' 기능 도입 등 커뮤니티 형성에 초점을 맞춘 알고리즘 변화를 시도하며 X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