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에 기업과 국가가 AI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에 대한 투자만큼이나 '인간 일자리'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AI와 협력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인력의 역량을 재정의하는 것이 핵심 성공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AI가 특정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일부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 일자리의 성격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특히 창의성, 비판적 사고, 공감 능력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은 AI가 모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 훈련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한,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결국 AI 시대의 승자는 누가 더 많은 AI 기술을 보유하느냐를 넘어, 누가 AI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인력을 더 잘 준비하고 육성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인력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인 비용이 아니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뿐만 아니라,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불평등과 고용 불안정 문제를 완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