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가 싱가포르 정부가 주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대회 '슬링샷 2026(SLINGSHOT 2026)'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대회는 AI, 양자컴퓨팅, 첨단 제조, 바이오 등 딥테크 전 분야를 아우르며 148개국 5,100개 기업이 지원한 대규모 행사입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종합 2위 외에도 첨단 컴퓨팅·인텔리전스 부문 우승,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우승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총 43만 싱가포르달러(약 4억 5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공동창업자인 박하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를 통해 생성형 AI(Generative AI)부터 자율 에이전트(Autonomous Agent), 로봇까지 AI의 판단과 행동을 검증하고 통제하는 독자적인 보안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과거 챗봇(Chatbot) 중심의 AI 보안이 유해한 답변을 막는 데 집중했다면, 에임인텔리전스는 AI가 직접 기업 데이터에 접근하고 시스템을 실행하는 에이전트(Agent)로 활용되는 시대에 맞춰 AI의 실제 '행동'까지 보안의 범위로 확장했습니다. 이들의 핵심 솔루션인 '에임 컨트롤 루프(AIM Control Loop)'는 공격자 관점에서 AI 취약점을 찾는 레드티밍(Red Teaming) 플랫폼 '스팅어(Stinger)'와 AI 운영 중 위험한 요청이나 행동을 걸러내는 가드레일(Guardrail) '스타포트(Starfo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표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에 가드레일을 적용한 사례와 자율주행차·드론 등 피지컬 AI(Physical AI)의 취약점 연구, 그리고 오픈AI(OpenAI)의 '데이브레이크(Daybreak)'와 스팅어를 연계한 협력 사례도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슬링샷 수상은 에임인텔리전스가 글로벌 AI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싱가포르에 현지 팀을 구축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통제 제품과 로봇·자율 시스템을 위한 피지컬 AI 보안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시스템을 실행하고 로봇을 움직이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AI의 판단과 행동을 검증하고 통제하는 보안 기술은 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에임인텔리전스의 기술은 이러한 미래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어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