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리파이(Netlify)가 매일 약 10억 건의 엣지 함수(Edge Functions)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했습니다. 기존에는 외부 호스팅 실행 서비스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자체 엣지 네트워크 내 파이어크래커 마이크로VM(Firecracker MicroVM) 기반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변화로 웜 호출(warm call)의 중앙값 지연 시간이 25~40ms에서 5~6ms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으며, P99 호출도 47.4% 빨라지고 가용성은 99.998%에 달하는 등 전반적인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번 인프라 재구축은 유니크래프트(Unikraft)와의 협력을 통해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넷리파이는 마이크로VM을 활용해 코드나 환경 변수가 다른 배포를 서로 다른 VM으로 격리함으로써, 기존 V8 아이솔레이트(V8 isolate) 방식보다 강력한 보안 경계를 제공합니다. 또한, 랑데부 해싱(rendezvous hashing)과 스냅샷 복원(snapshot restore) 기술을 도입하여 웜 실행(warm execution)과 빠른 재시작을 지원하며, 특정 서비스의 트래픽이 임계값을 넘으면 여러 노드로 분산하여 과부하를 방지합니다. 콜드 호출(cold call)은 전체의 약 1.2%에 불과하며 평균 9ms가 소요됩니다.
이러한 인프라 전환은 최종 사용자 경험을 직접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넷리파이가 엣지에서 더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지연 시간 단축은 웹사이트 개인화, 라우팅, 인증 등 엣지 함수가 활용되는 다양한 서비스의 반응 속도를 높여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킵니다. 또한, 강화된 격리 기능은 보안과 신뢰성을 높여 기업 고객에게 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넷리파이는 이번 변화를 통해 npm 패키지 지원의 베타 종료, 실행 제한 재검토, 자체 네트워크 내 컴퓨팅 기능 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