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크루소(Crusoe)가 최근 300억 달러(약 41조 원)의 기업 가치로 30억 달러(약 4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Atreides Management)와 발로 이쿼티 파트너스(Valor Equity Partners)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아부다비 국부 펀드의 자산 관리 자회사인 무바달라 캐피탈(Mubadala Capital)도 참여했습니다. 이는 불과 10개월 전 100억 달러 가치로 13억 8천만 달러를 유치했던 것에 비해 기업 가치가 세 배나 급증한 것입니다.
크루소는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픈AI(OpenAI)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퀀트 트레이딩 기업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와 5년간 130억 달러(약 17조 8천억 원) 규모의 GPU 및 AI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습니다. 2018년 천연가스 연소 발전으로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시작했던 크루소는 이후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오라클(Oracle) 및 오픈AI와 같은 주요 고객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급격한 기업 가치 상승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와 GPU 공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AI 모델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크루소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빠르게 대응하며, AI 인프라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어,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