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LG 모니터 사용자들을 괴롭히던 원치 않는 맥아피(McAfee) 백신 프로그램 광고 팝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윈도우(Windows) 11 PC에 LG 모니터를 연결할 때 자동으로 설치되던 'LG 모니터 앱 인스톨러'를 통해 맥아피 체험판 광고가 계속 뜨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고,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총괄 파반 다불루리(Pavan Davuluri)가 LG에 압력을 가해 해당 팝업을 즉시 비활성화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사태는 사용자가 LG 모니터를 PC에 연결하면 윈도우 드라이버 업데이트 과정에서 LG 드라이버 업데이트와 'LG 모니터 앱 인스톨러'가 사용자 명시적 동의 없이 자동 설치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인스톨러가 맥아피 백신 광고 팝업을 띄워 사용자 경험을 저해했고, 2024년부터 관련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LG는 맥아피가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번들 소프트웨어(bloatware) 방식이 사용자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입은 자사 운영체제(OS)인 윈도우 생태계 내에서 사용자 경험을 보호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과 함께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하거나 광고를 푸시하는 관행에 제동을 건 사례로, 앞으로 다른 제조사들에도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더 깨끗하고 방해받지 않는 컴퓨팅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