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상품 상세페이지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제작하는 서비스 '후커블(Hookable)'을 운영하는 펄크럼테크놀로지스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월 프라이머의 프리시드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과 연계되어 진행되었습니다. 펄크럼테크놀로지는 2025년 7월 설립 이후 약 1년 만에 두 차례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후커블은 제품 설명과 이미지 한 장만 입력하면 경쟁사 분석, 판매 기획, 카피라이팅, 디자인 등 상세페이지 제작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합니다. 외주 제작 시 1~2주가 걸리고 수십만 원에서 200만 원 이상이 들던 작업을 약 10분 만에 완성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특히, 결과물이 수정 불가능한 통짜 이미지로 나오는 기존 AI 툴과 달리, 후커블은 모든 텍스트와 이미지 요소를 개별 편집 가능한 코드 객체로 생성하여 자체 캔버스에서 드래그 앤 드롭이나 채팅으로 즉시 수정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정식 출시 이후 누적 가입 기업은 1만 3천 곳을 넘어섰으며, 유료 전환율은 프리미엄(Freemium) SaaS 업계 평균의 최대 8배, 주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26%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사용자 만족도와 빠른 지불 의사(WTP)를 입증했습니다.
후커블의 성공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세페이지 제작이 여전히 큰 병목 현상으로 남아있었음을 보여줍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소규모 셀러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펄크럼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금을 AI R&D 인재 채용과 생성 엔진 고도화, 그리고 미국 아마존 A+ 콘텐츠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 준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상세페이지를 넘어 이커머스 비주얼 콘텐츠 가치 사슬 전체를 혁신하는 '이커머스 버티컬 AI 에이전트 OS'로 확장하려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