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AI 튜터링 방식에 회의를 느낀 개발자가 종이 위 필기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피드백을 주는 AI 튜터 '노워블(Knowable)'을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학생이 문제를 푸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인지(Visual Grounding)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질문 기반의 힌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2023년 이후 출시된 맥북(MacBook)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SAT 및 ACT 시험 준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노워블은 맥북의 카메라를 활용해 학생이 종이에 풀이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봅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AI 튜터 '마일로(Milo)'가 해당 풀이 단계에 맞는 질문을 던져 학습자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록 돕습니다. 오답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즉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어떤 개념을 놓쳤는지 파악하고 관련 개념 설명, 예제, 연습 문제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기존 챗봇형 AI 튜터가 맥락을 계속 알려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실제 사람 튜터처럼 학생의 사고 과정을 따라가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생들이 단순히 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을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고가의 인간 튜터 비용과 시간 제약을 해결하면서도, 기존 문제 풀이 앱의 단점인 '답만 알려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노워블은 시험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과목을 지원하며, 학습 습관, 주제별 역량, 문제 풀이 기록 등 상세한 학습 진행 상황을 부모나 교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시각적 인지 기반의 AI 튜터링은 교육 기술(에듀테크) 분야에서 개인화된 학습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