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앱을 설치하거나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평소 사용하는 왓츠앱(WhatsApp) 채팅창에서 리마인더와 할 일 목록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NagMeLater'가 등장했습니다. 마치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어로 메시지를 보내면 AI가 이를 이해하고 정확한 시간에 알림을 보내주거나 할 일 목록에 추가해줍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이미 익숙한 왓츠앱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리마인더 앱의 고질적인 문제인 '사용 이탈'을 해결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NagMeLater는 "내일 3시에 존에게 전화하라고 알려줘"와 같이 일상적인 문장을 인식하여 리마인더를 설정합니다. "우유 사기"라고 입력하면 할 일 목록에 추가되고, 완료될 때까지 추적합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힌디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자동으로 시간대를 감지하여 정확한 시간에 알림을 보냅니다. 반복 알림(예: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설정도 가능하며, 할 일 목록은 추가, 확인, 수정, 삭제 등 모든 관리가 텍스트 메시지로 이루어집니다. 첫 5회 알림은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월 $1.99(초기 100명 한정, 이후 $4.99)의 구독료가 부과됩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리마인더 앱은 사용자가 앱을 열고 관리하는 새로운 습관을 요구하지만, NagMeLater는 이미 수십 번씩 열어보는 왓츠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할 일을 관리하게 합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알림 앱의 본질적인 목적(잊지 않게 하는 것)을 달성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복잡한 앱 설치나 계정 생성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NagMeLater는 개인의 일상 관리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컨설턴트, 영업직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고객 팔로우업, 마감 기한, 결제 알림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복잡한 구문 분석 없이도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은 이러한 활용성을 더욱 확장시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서비스는 디지털 도구 사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가 본질적인 업무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