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너스(Minus)'라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장치가 등장하여 스트리밍 서비스의 광고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장치는 스트리밍 스틱과 TV 사이에 연결되어 4K 60fps 고화질 영상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분석, 광고를 탐지하고 차단합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나 구독 없이 모든 처리 과정을 장치 내에서 로컬로 수행하여 개인 정보 보호에 강점을 가집니다.
마이너스는 세 가지 핵심 기술을 결합하여 광고를 탐지합니다. 먼저, 온스크린 문자 인식(OCR) 기술인 'PaddleOCR'이 화면에 나타나는 '5초 후 건너뛰기', '광고 2/3' 같은 광고 관련 텍스트를 읽어냅니다. 다음으로, 광고 탐지에 특화된 4억 5천만 개 매개변수 규모의 비전 언어 모델(VLM)인 'minus-v0.1'이 영상 프레임 자체를 분석하여 광고 여부를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성 인식(ASR) 모델인 'Moonshine'이 광고에서 흔히 들리는 마케팅성 언어를 감지하여 최종 판단을 보조합니다. 이 세 가지 탐지기가 투표 방식으로 광고 여부를 결정하며, 광고로 판단되면 즉시 오디오를 음소거하고 화면을 스페인어 단어 카드, 퀴즈, 하이쿠 또는 사용자의 개인 사진 등으로 대체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300ms 이내에 이루어지며, 광고가 끝나면 원래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됩니다.
마이너스는 광고 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광고 시간에 유용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모든 연산이 로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구독료 없이 한 번의 구매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이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반 광고 차단기들이 직면했던 한계, 즉 플랫폼의 업데이트에 따른 무력화나 개인 정보 침해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하드웨어 기반의 접근 방식은 스트리밍 시대에 증가하는 광고 피로도를 해소하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미디어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