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 제조사 낫싱(Nothing)이 최근 급격한 확장 이후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 사업부에서 약 100명의 직원을 감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전체 직원 800여 명 중 100명 이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특히 글로벌 마케팅 팀에서 많은 인력이 감축될 예정입니다. 낫싱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플러스(OnePlus) 공동 창업자인 칼 페이(Carl Pei)가 2020년 설립한 낫싱은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GV 등으로부터 4억 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받으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기업 가치 13억 달러를 달성했고, 수백만 대의 스마트폰, 이어버드 등 소비자 기기를 출하하며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빠른 성장 이면에는 비용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지난 12월 2억 달러 투자 유치 후에도 500만 달러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형 스마트폰 폰(4b)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은 낫싱이 상장(IPO)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하며 재무 규율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낫싱 대변인은 이번 개편을 통해 AI 전담 사업부를 포함한 전문 사업부를 신설하고, 개별 국가 조직을 지역 허브로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개인 컴퓨팅의 다음 시대를 형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타트업이 급성장 후 내실을 다지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낫싱이 이번 변화를 통해 더욱 견고한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