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의 통계 방식 개편과 스트라이프(Stripe) 등 결제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고소득 1인 창업자(솔로프러너, solopreneur)의 수가 전례 없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AI 기술의 발전이 개인의 사업 역량을 확장시키면서 창업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2022년 고소득 무고용 사업체 기준을 상향 조정했는데, 이후 고소득 1인 창업자 집계가 급증했습니다. 과거에는 일정 매출을 넘으면 고용형 사업체로 자동 분류되었으나, AI 시대에는 고용 없이도 상당한 매출을 내는 1인 사업체가 늘어난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신규 사업체 형성 통계, 국가별 등록 기록, 스트라이프(Stripe) 플랫폼 데이터 등 여러 독립적인 지표들이 모두 1인 창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며, 특히 2023년 이후 가속화되는 추세입니다. 스트라이프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가입한 1인 사업체 코호트(cohort)는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100만 달러 이상의 누적 매출에 도달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핵심 동인으로는 인공지능(AI)이 지목됩니다. AI는 과거에는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던 시장 분석, 코딩,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업무의 역량 공백을 메워주며, 개인이 홀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즉, AI가 '아이디어맨(idea guys)'의 시대, 즉 아이디어만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사업을 구현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이는 사업 형성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으며, 경제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를 가져올 구조적 변화의 초기 단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