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Revolut)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뱅킹 사업에 '최우선(priority zero)' 순위를 두며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니콜라이 스토론스키(Nik Storonsky) CEO는 기업 가치를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업 고객 유치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레볼루트가 단순한 개인 금융 앱을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레볼루트는 2022년 기준 5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특히, 2022년 기업 고객의 월간 거래액은 1조 파운드(약 1,750조 원)를 넘어섰습니다. 경쟁사인 와이즈(Wise)의 기업 고객 수가 2022년 30% 증가하고, N26이 13% 증가한 것에 비하면 레볼루트의 성장세는 두드러집니다. 레볼루트는 기업 고객에게 환전, 급여 지급, 경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중소기업(SME)과 스타트업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뱅킹 강화는 레볼루트가 IPO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 고객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업 고객은 더 높은 수익성과 충성도를 기대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레볼루트가 기업 뱅킹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면, 이는 기업 가치 상승은 물론,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