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타트업 바이오-스멜(Bio-Smell)이 개의 탁월한 후각 능력을 활용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개가 암 환자에게서 나는 미세한 냄새 변화를 감지하도록 훈련시킨 후, 이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하여 진단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현재의 복잡하고 침습적인 암 진단 절차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오-스멜의 기술은 개가 암 환자의 소변 샘플에서 특정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을 식별하도록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개는 수억 개의 후각 수용체를 통해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미세한 냄새 차이를 구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암 세포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가 감지한 냄새 패턴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개별 개의 컨디션이나 훈련 수준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객관적이고 일관된 진단 결과를 도출하려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특히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 적용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침습적이고 저렴한 암 진단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암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나 정기적인 검진이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멜의 접근 방식은 AI 기술이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생명체의 고유한 능력을 증폭시키고 보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 의료 기술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