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인기 공포 영화 '컨저링(The Conjuring)'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신작 게임 '컨저링: 언스포큰(The Conjuring: Unspoken)'을 오는 10월 13일 독점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활용해 TV 대화면으로 즐기는 인터랙티브 공포 체험으로, 사용자가 직접 초자연 현상 수사관이 되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넷플릭스는 자체 게임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며 스트리밍 서비스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컨저링: 언스포큰'은 플레이어가 악마학자 프란체스카 노크스(Francesca Noakes)가 되어 영국의 유령 출몰지로 알려진 레드 라이온 인(Red Lion Inn)을 탐사하는 내용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은 전자기장 측정기, 적외선 카메라, 스피릿 박스 등 유령 사냥 도구의 컨트롤러 역할을 하며, TV 화면에는 가상 환경이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면 환경의 열화상 오버레이를 볼 수 있어 초자연적인 존재를 나타내는 차가운 지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더 쿼리(The Quarry)', '언틸 던(Until Dawn)' 등 내러티브 기반 공포 게임으로 유명한 슈퍼매시브 게임즈(Supermassive Games)가 개발했습니다. 한편, 슈퍼매시브 게임즈는 최근 최대 75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출시는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넷플릭스는 이미 여러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하고 자체 개발 게임을 선보였지만, 일부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컨저링: 언스포큰'과 같은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은 기존 영화 팬들을 게임으로 유입시키고, 새로운 사용자들에게는 독점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여 구독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단순히 영화나 드라마를 넘어선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넷플릭스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