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주 엑스박스 스튜디오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여러 스튜디오가 문을 닫거나 매각되고 일부 게임 프로젝트가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기반의 아케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던 '마블 블레이드' 게임의 취소와 스튜디오 매각 또는 폐쇄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더버지(The Verge)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케인 스튜디오 외에도 컴펄션 게임즈(Compulsion Games), 더블 파인(Double Fine), 닌자 시어리(Ninja Theory), 언데드 랩스(Undead Labs) 등 최소 5개 스튜디오의 폐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들 스튜디오는 매각을 통해 폐쇄를 피할 수도 있지만, 협상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마블 블레이드'는 원래 2024년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2027년 말로 연기되었고 예산도 초과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정리해고는 7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엑스박스 사업부 전반에 걸쳐 최소 1,000명 이상의 인력 감축이 예상됩니다.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은 아샤 샤르마(Asha Sharma) 신임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는 '리셋(reset)'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샤르마 CEO는 지난달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엑스박스 사업의 수익성 문제를 지적해왔습니다. 이번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엑스박스 게이밍 생태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들에게도 큰 불확실성을 안겨줄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