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자들이 메타(Meta)가 2021년 인수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Manux)를 되사들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최근 격화되고 있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이 핵심 AI 기술과 인재를 자국으로 유치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마누스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분야에 특화된 AI 스타트업으로, 메타는 2021년 이 회사를 인수하며 AI 역량 강화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번 환매수 추진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인수 금액이나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이 자국 내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해외로 유출된 핵심 기술을 다시 확보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이번 마누스 환매수 시도는 미중 기술 갈등이 AI 분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미국은 첨단 AI 칩 수출 규제 등 중국의 AI 발전을 견제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중국은 자체적인 AI 기술 자립을 위해 해외 인재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글로벌 AI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각국의 기술 주권 확보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