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개발자 사트리오 부디아르토(Satrio Budiarto)가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생산성 앱 '제스파이(Zesfy)'를 선보였습니다. 이 앱은 기존의 할 일 목록(to-do list)과 캘린더 앱의 기능을 결합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할 일을 캘린더 이벤트 안에 직접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몇 번의 탭만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여러 작업을 하나의 '세션(Session)'으로 묶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스파이는 단순히 할 일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세션' 기능을 통해 여러 관련 작업을 하나의 캘린더 이벤트로 그룹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 업무'라는 캘린더 이벤트 안에 '보고서 작성', '회의 준비', '이메일 확인'과 같은 세부 할 일들을 넣어 한눈에 관리하는 식입니다. 또한, 중요한 할 일을 강조(Highlight) 표시하거나, 진행 상황(Task Progress)을 하위 작업(subtask) 완료에 따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캘린더 그룹(Calendar Groups) 필터링으로 복잡한 일정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반복 작업(Recurring task) 설정과 일일 요약(Daily summary) 기능으로 꾸준한 루틴 관리도 지원합니다.
이 앱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로컬 우선(local-first)' 설계입니다. 개발자는 사용자 데이터를 전혀 수집하지 않는다고 명시하여,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덜어줍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보편화된 시대에 사용자 데이터 주권을 강조하는 중요한 접근 방식입니다. 제스파이는 iOS 17.2 이상을 요구하며, 아이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할 일 관리와 캘린더 앱 사이에서 고민하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개인의 시간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