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ats'라는 새로운 맥(Mac)용 회의록 작성 앱이 출시되어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회의 내용을 녹음하고 자동으로 요약 및 정리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모든 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사용자 기기 내에서만 진행하여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합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유료 서비스들과 달리 계정 생성이나 구독료 없이 100%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Oats는 사용자가 회의에 참여하는 동안 맥을 통해 대화를 듣고 누가 말하는지 파악합니다. 사용자가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면, 앱은 회의 종료 후 이 메모와 전체 대화 기록(transcript)을 결합하여 깔끔한 회의록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특히, 오픈AI의 위스퍼(Whisper)와 올라마(Ollama)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기본 지원하며, 클로드(Claude), 제미니(Gemini), 오픈AI(OpenAI) 모델을 사용하고 싶다면 개인 API 키를 연동하여 기기 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어떠한 정보도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으며, 회의에 봇이 참여하는 형태로 나타나지도 않아 참석자들의 동의를 따로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로컬 우선(local-first)' 설계는 변호사, 치료사, 컨설턴트 등 기밀 유지나 NDA(비밀유지협약)가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회의록 서비스들이 월 10~20달러의 비용을 청구하며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는 것과 달리, Oats는 사용자 기기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하기 때문에 서비스 운영 비용이 들지 않아 무료 제공이 가능합니다. 이는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환경에서 보안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높아진 인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