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분야 메디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닥터프레소가 HL디앤아이한라와 손잡고 주거 공간을 활용한 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섭니다. 양사는 지난 3일 AI 마음건강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닥터프레소의 AI 감정 분석 기술을 HL디앤아이한라의 스마트홈 플랫폼 ‘touchHL’에 연동하는 것입니다. 닥터프레소는 음성 기반 감정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스마트홈 기기에 적용하여 입주민의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감정 상태 변화를 감지하고 맞춤형 멘탈케어 콘텐츠를 제공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징후가 감지되면 명상 음악 추천, 심리 상담 연계 등의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정신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멘탈케어가 병원 방문이나 상담 센터 이용 등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했다면, 스마트홈 기반의 AI 솔루션은 사용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초기 단계의 정신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