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공동창업자인 백승환, 백진아 대표가 미국에서 설립한 뷰티·라이프스타일 리테일 기업 미스에이(MISS A)가 창업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약 1조원(7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글로벌 소비재 전문 투자사 VMG파트너스가 소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스에이는 미국 시장 내 공격적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스에이는 2013년 온라인 판매로 시작해 2016년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고, 현재 미국 전역에 약 1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디한 뷰티 제품을 선보이며, 매장당 1만 5천 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자체 브랜드의 메이크업 퍼프 '포포 원더 블렌더(Paw Paw Wonder Blender)'는 얼루어(Allure) '베스트 오브 뷰티'를 수상하고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전통적인 광고 없이 고객 입소문만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미스에이가 미국 주요 대도시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2030년까지 550개로 늘리고, 연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K뷰티(K-beauty)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난해 선보인 K뷰티 전문 숍인숍 '서울 스캔들(Seoul Scandal)'을 확대하고, 자체 스킨케어 라인 출시 및 한국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미스에이가 단순한 리테일을 넘어 미국을 대표하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