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두 대를 사용하는 맥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Nearfield'라는 오픈소스 맥OS(macOS) 메뉴 바 앱이 출시되어, 두 디스플레이의 내장 스피커를 하나의 완벽한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맥OS에서 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의 스피커를 스테레오로 묶어 사용하는 기능이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아, 사용자들은 각 디스플레이에서 개별적인 모노 사운드를 듣거나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Nearfield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맞춤형 코어오디오(CoreAudio) HAL(Hardware Abstraction Layer)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앱은 연결된 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의 스피커 출력을 감지하고, 이를 하나의 시스템 볼륨 제어가 가능한 스테레오 출력으로 통합합니다. 사용자는 좌우 디스플레이 채널을 서로 바꾸거나, 밸런스를 조절하고, 테스트 톤을 재생할 수 있으며, 스테레오 및 모노 출력 모드를 지원합니다. 또한, 특정 앱이나 앱 창의 오디오를 왼쪽, 오른쪽, 양쪽 디스플레이로 라우팅하거나 음소거하는 실험적인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웨이브 랩(Wave Lab) 시각화 기능과 로그인 시 자동 실행 옵션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전문가나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오디오 편집, 영상 제작, 음악 감상 등 정확한 스테레오 이미징이 중요한 작업 환경에서 별도의 고가 스피커 없이도 디스플레이 자체 스피커만으로 만족스러운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Nearfield는 맥OS 14 소노마(Sonoma) 이상 버전과 두 대의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며, 관리자 권한으로 코어오디오 HAL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합니다. 개발자는 오디오 드라이버 구현보다 맥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이 들었다고 밝히며, 오픈소스 프로젝트로서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