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브스(Forbes) 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직원의 경력 개발 계획(development plan)을 작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직원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맞춤형 성장 경로를 제시함으로써 인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입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관리자의 시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반 개발 계획은 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하여 직원의 과거 성과 데이터, 피드백, 그리고 직무 기술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초안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직원이 발표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AI는 관련 교육 과정이나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추천하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까지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관리자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작업을 자동화하여, 보다 일관되고 데이터 기반의 개발 계획 수립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I가 작성한 개발 계획이 과연 개인의 진정한 성장과 주체적인 커리어 설계를 돕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AI는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지만, 이는 때로 개인의 창의적인 도전이나 예상치 못한 잠재력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가 제시하는 계획이 기업의 목표 달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직원의 장기적인 행복이나 개인적인 열망과는 괴리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결국 AI는 도구일 뿐이며, 개인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성장 방향을 설정하고 AI의 제안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