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맥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컨테이너 관리 앱 '다비트(Davit)'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앱은 도커 데스크톱(Docker Desktop) 없이도 애플의 자체 컨테이너 플랫폼을 활용해 리눅스 컨테이너를 구동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완전한 네이티브 macOS 앱으로, 애플의 가상화 프레임워크(Virtualization framework)를 기반으로 각 컨테이너를 경량 가상 머신(VM)으로 실행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다비트는 애플의 오픈소스 컨테이너 데몬과 XPC를 통해 직접 통신하며, 엘렉트론(Electron)이나 웹 뷰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SwiftUI로 개발되어 매우 가볍습니다. 컨테이너 시작, 중지, 재시작, 삭제는 물론 실시간 CPU, 메모리, IP 주소 확인, 스트리밍 로그(streaming logs), 터미널(terminal) 접속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컨테이너 설정 변경 및 재배포, 이미지(image) 관리, 볼륨(volume) 및 네트워크(network) 설정 등 컨테이너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직관적인 UI로 지원합니다. 특히, 컨테이너 플랫폼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다비트가 자동으로 애플의 서명된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정해 주므로, 관리자 권한 없이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비트의 가장 큰 특징은 도커 데스크톱과 달리 '항상 켜져 있는 멀티 기가바이트 리눅스 VM'이 없다는 점입니다. 애플의 플랫폼은 컨테이너당 별도의 경량 VM을 부팅하고 컨테이너가 중지되면 VM을 해제하여 메모리 사용량을 최적화합니다. 이로 인해 유휴 상태에서는 약 25MB의 메모리만 사용하며, 앱 자체도 17MB에 불과합니다. 이는 개발자들에게 더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빠른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애플 실리콘 맥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무료 오픈소스(MIT 라이선스)로 제공되어 접근성이 높고, 애플 개발자 ID 서명 및 공증을 받아 보안성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