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자사의 AI 음악 생성 플랫폼인 일레븐뮤직(ElevenMusic)으로 만든 곡들을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에 직접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창작자들은 AI로 생성한 음악을 별도의 과정 없이 사운드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AI 음악의 접근성과 확산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레븐랩스는 2025년 음악 생성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26년 4월에는 프롬프트(prompt)를 통해 곡을 만들 수 있는 소비자 앱을 출시했습니다. 한 달 뒤에는 트랙 중간에 장르를 전환하고 복잡한 보컬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모델을 공개하며 기술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현재까지 2,500만 곡 이상의 트랙이 일레븐랩스의 모델을 통해 생성되었으며, 사운드클라우드 아티스트 프로(Artist Pro) 사용자에게는 일레븐뮤직 프로(ElevenMusic Pro)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여, 최대 1,000곡 생성, 500회 스템(stem) 파일 분리, 월 5개 맞춤 스타일 또는 보컬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음악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사운드클라우드는 항상 아티스트들이 실험하고 경계를 허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공간이었으며, 일레븐뮤직과의 협력을 통해 AI 창작물을 팬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첫 번째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이는 아티스트들이 AI를 활용해 더욱 자유롭게 실험하고,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며, 새로운 청중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다만, 디저(Deezer)나 밴드캠프(Bandcamp)처럼 AI 음악을 필터링하거나 금지하는 플랫폼도 있어, AI 음악의 확산과 함께 저작권 및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