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를 배경으로 한 인터랙티브 탐험 게임 '빅풋의 브리티시컬럼비아(Bigfoot's British Columbia)'를 선보였습니다. 20년 가까이 BC 주에 거주하면서도 자신이 사는 작은 지역 외에는 잘 알지 못한다는 깨달음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플레이어가 전설 속 동물 사스콰치(Sasquatch)가 되어 광활한 BC 주를 누비며 숨겨진 명소와 마을, 야생동물을 발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지역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게임은 실제 BC 주의 지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현실감을 더합니다. 플레이어는 WASD 키로 이동하고, Shift 키로 달리고, Space 키로 점프하며 사스콰치를 조작합니다. 30개의 역사적인 마을, 6개의 산맥, 그리고 다양한 랜드마크를 탐험하며 각 장소의 이야기를 읽고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도(M), 일지(J) 등의 기능을 통해 탐험 기록을 관리하고, 밤이 되면 사스콰치의 헤드램프가 켜지는 등 세심한 디테일이 몰입감을 높입니다. 곰을 만나면 도망치거나 포효(R)로 쫓아내고, 관광객의 카메라에 잡히지 않도록 피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빅풋의 브리티시컬럼비아'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지리 교육과 문화 체험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합니다. 실제 지리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상 세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탐험과 발견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계정 생성이나 사용자 추적 없이 운영되는 'Overseed AI'의 실험 프로젝트로, 개인 정보 보호에도 신경 쓴 점이 돋보입니다. 이처럼 게임과 교육을 융합한 시도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행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