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모바일 경험을 대폭 개선하고 게임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최근 APAC 제품 혁신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이 전략은 새로운 모바일 앱 디자인을 한국과 일본에 7월 중 출시하고, 어린이용 게임 허브인 '넷플릭스 플레이그라운드(Netflix Playground)'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모바일 앱 개편의 주요 기능은 '클립(Clips)'입니다. 이는 숏폼 비디오의 인기에 대응하기 위한 넷플릭스의 전략으로, 사용자들이 넷플릭스 라이브러리에서 짧은 길이의 콘텐츠를 빠르게 탐색하며 즐길 수 있도록 수직형 비디오 피드를 제공합니다. 넷플릭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특정 분위기, 장르, 관심사에 따라 짧은 영상을 큐레이션하는 '테마 클립 컬렉션'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리얼리티 쇼의 명장면, 비하인드 영상, 팟캐스트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외에도 넷플릭스는 게임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전용 게임 허브인 '넷플릭스 플레이그라운드'를 확장하며, 큰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뮤지컬 'KPop Demon Hunters'를 기반으로 한 6가지 미니 게임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출시 6개월 만에 5억 1,8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가족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게임으로 연결하고, 가족들이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추가적인 이유를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넷플릭스의 움직임은 아시아 시장의 높은 모바일 사용률과 숏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고, 가족 단위의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높은 시장입니다. 넷플릭스는 개편된 앱과 강화된 키즈 게임을 통해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경쟁이 심화되는 스트리밍 및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