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소셜 미디어 플랫폼 블루스카이(Bluesky)가 임시 CEO였던 토니 슈나이더(Toni Schneider)를 정식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슈나이더는 워드프레스(WordPress)와 텀블러(Tumblr)를 운영하는 오토매틱(Automattic)의 창립 CEO이자 벤처캐피탈 트루 벤처스(True Ventures)의 파트너로, 지난 4개월간 임시 CEO로서 블루스카이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블루스카이의 미션과 업무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제 정식 CEO로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루스카이는 2022년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Twitter, 현 X)를 인수한 후 변화를 피하려는 사용자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며 주목받았습니다. 전 CEO 제이 그래버(Jay Graber) 체제에서 4,300만 사용자 규모로 성장했으며, 블루스카이와 다른 앱들이 동일한 소셜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인 AT 프로토콜(AT Protocol)도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용자 유지 및 성장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각에서는 서비스의 위기설까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사용자 수가 급증했으나, 이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니 슈나이더 신임 CEO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더 작은 공간과 비공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것이 "다음 성장과 혁신의 물결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공개 플랫폼의 피로도를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특정 관심사를 가진 그룹들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플랫폼의 활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워드프레스와 텀블러를 성공적으로 이끈 그의 경험이 블루스카이의 탈중앙화 비전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