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Norwest) 벤처 파트너 션 제이콥슨(Sean Jacobsohn)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특히 재무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무실을 위한 소프트웨어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래된 레거시 시스템을 혁신할 기회가 여전히 많다고 강조합니다. 제이콥슨은 창업자의 영업 능력이야말로 투자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밝히며, 과거 성공적인 HR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이콥슨은 재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 집중합니다. CFO는 조직 내 모든 소프트웨어 구매를 승인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때는 승인 단계가 하나 줄어들어 레거시 솔루션을 교체하기 더 쉽다는 점을 주목합니다. 그는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인 넷스위트(NetSuite), 세이지(Sage), 심지어 SAP나 워크데이(Workday) 같은 대기업 솔루션까지도 새로운 AI 기반의 'AI 네이티브' 제품으로 대체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영업세(sales tax), 자금 관리(treasury management), 조달(procurement) 등 여전히 오래된 시스템이 지배하는 분야에서 큰 혁신 기회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를 재무 소프트웨어에 도입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재무 분야는 정확성과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며, AI가 계산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AI는 정밀한 숫자가 필요 없는 특정 워크플로우에 활용하고,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개입이나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입니다. 결국, 제이콥슨의 투자 철학은 단순히 기술력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파고들 수 있는 창업자의 비전과 실행력, 특히 영업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데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