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건강 앱 위워드(WeWard)가 사용자들이 걷기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특정 스마트폰 앱 사용을 잠그는 새로운 기능인 '워킹 모드(Walking Mode)'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걷기 운동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소셜 미디어 등 불필요한 앱 사용 시간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 접속하기 전에 3,000보를 걸어야 하는 식으로 맞춤형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위워드는 이미 사용자들이 걸음 수를 기록하면 '워드(Wards)'라는 앱 내 화폐를 지급하여 현금, 기프트 카드, 기부 등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왔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는 리더보드 기능으로 게임 요소를 더해왔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워킹 모드는 이러한 기존의 보상 시스템에 더해, 스크린 타임(screen time) 감소라는 현대인의 고민을 해결하며 건강한 습관 형성을 더욱 강력하게 유도합니다. 위워드는 테니스 스타이자 엔젤 투자자인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의 지원을 받으며 29개국에서 3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특히 미국에서만 4백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들의 걷기 시간을 약 25%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위워드의 공동 창립자 이브 벤치몰(Yves Benchimol)은 “다음 세대 제품들은 단순히 관심을 사로잡는 것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더 건강한 행동을 유도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워드는 사용자들이 앱에 머무는 시간이 하루에 몇 분에 불과하다는 점을 긍정적인 지표로 보는데, 이는 앱이 사용자의 주의를 독점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보상 앱과 달리 사용자 데이터를 제3자에게 판매하지 않고, 인앱 구매, 제휴 마케팅, 프리미엄 구독,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디지털 제품이 사용자의 건강과 웰빙에 기여하는 '마음 챙김 디자인(mindful design)'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기술 산업 전반에 걸쳐 성공의 정의를 재고하게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