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하여 문자 메시지로 음식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사용자들은 애플 메시지(Apple Messages)를 통해 텍스트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기존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한 복잡한 과정 없이 더욱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는 능력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늘 먹던 거 주문해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과거 주문 기록을 바탕으로 금요일 저녁에 주로 시키던 메뉴를 추천하거나, 특정 요리를 요청하면 주변 식당을 검색해 메뉴와 사진을 제안합니다. 또한, 여러 사람이 함께 주문할 때 각기 다른 식단 선호도나 수량을 한 번에 처리하는 등 복잡한 주문도 AI가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도어대시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기능은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대기자 명단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AI 에이전트 출시는 우버이츠(Uber Eats), 그럽허브(Grubhub) 등 경쟁이 치열한 음식 배달 시장에서 도어대시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사용자들이 앱 탐색 없이 AI와 대화하듯 주문할 수 있게 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로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는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조작할 필요 없이 AI 에이전트가 작업을 처리하는 '개인 AI 에이전트' 트렌드 확산의 일환으로, 향후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AI 에이전트 도입이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