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발자가 단 5일 만에 Git(깃) 통합 기능을 내장한 네이티브 macOS 터미널 애플리케이션 '케로(kero)'를 개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케로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관리, 영구 세션, 파일 탐색, 그리고 Git 기능을 한 창에서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여러 도구를 오갈 필요 없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료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제공되며,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케로는 '프로젝트' 개념을 도입하여 각 저장소(repository)를 사이드바의 개별 프로젝트로 관리합니다. 프로젝트별로 여러 터미널 탭(세션)을 열 수 있으며, 분할 창 기능과 재실행 시 이전 세션 상태 복원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Git 패널은 변경 사항 스테이징(staging), 커밋(commit), 브랜치(branch) 전환 및 생성, 푸시(push) 등 핵심 Git 작업을 터미널 옆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파일 패널에서는 작업 트리를 탐색하고 파일을 편집할 수 있으며, 인라인(inline) 차이점(diff) 보기도 가능합니다. 터미널 자체는 기존에 사용하던 zsh, fish, bash 등 사용자의 셸 환경을 그대로 호스팅하며, Ghostty의 터미널 코어인 libghostty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케로의 등장은 개발자들이 터미널과 Git 작업을 위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터미널을 중심에 두면서도 Git 및 파일 관리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개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무료 및 오픈소스 정책, 그리고 사용자 데이터 수집을 일절 하지 않는다는 점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이는 단순한 터미널 앱을 넘어, 개발자 경험(DX) 개선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반영된 결과이며, 향후 유사한 통합 개발 환경 도구들의 발전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