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앱마다 마이크 음소거, 카메라 켜기/끄기 등 핵심 기능의 단축키가 달라 불편함을 겪었던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듄(Dune)' 키패드가 등장했습니다. 프로젝트 미라지(Project Mirage)에서 개발한 이 초소형 3버튼 키패드는 맥북의 USB-C 포트에 직접 연결되며, 현재 활성화된 앱에 따라 버튼 기능이 자동으로 변경되는 '상황 인지(context-aware)' 기능을 제공합니다.
껌 한 통 크기의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된 듄은 맥북에 깔끔하게 밀착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기기는 회의 앱에서는 마이크/비디오 토글, 창 전면으로 가져오기 등의 기능을, 엑셀(Excel)에서는 복사/붙여넣기/실행 취소 등을, 크롬(Chrome)에서는 새로고침, URL 바 이동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VS 코드(VS Code)나 깃허브(GitHub)에서 풀 리퀘스트(pull request) 병합, 승인, 닫기 등 복잡한 작업도 버튼 하나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듄은 클로드 데스크톱(Claude Desktop)과 연동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단축키를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할당해주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 웹사이트 방문 시 해당 기업의 경쟁사, 투자자 정보를 요약해주는 단축키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듄은 단순한 하드웨어 키패드를 넘어, AI 기반의 개인화된 생산성 도구로서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사용자들은 동반 앱을 통해 단축키를 직접 설정하거나, 다른 듄 사용자들과 공유된 '스킬(skill)'을 활용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도 제공됩니다. 이는 하드웨어가 클로드(Claude) 기반의 스킬 생태계를 위한 전면(front end) 역할을 하며, 새로운 스킬이 추가될수록 사용자 이탈을 방지하고 기기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듄은 149달러(약 2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생산성 향상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