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마키나락스가 지난 5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실적을 공개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급증했으며, 신규 수주액은 200억 원을 돌파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액(205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반년 만에 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업손실은 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대폭 확대된 수주 규모입니다. 상반기 신규 수주 200억 원은 전년 동기 약 64억 원의 3배가 넘는 수준으로, 국방·항공우주(27%), 중공업(23%), 첨단제조(22%), 일반제조(21%) 등 특정 산업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자, 요코가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384억 원 덕분에 현금성 자산이 441억 원으로 늘고 부채비율이 53%에서 12%로 대폭 낮아지는 등 재무 구조도 크게 안정화되었습니다.
마키나락스는 확보된 자금을 핵심 제품 기술 고도화와 신규 시장 확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국방·제조 AI 운영체제(OS)인 '런웨이(Runway)'를 비롯한 국방·공공 분야 AI 솔루션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국방 AI 프로젝트의 경우 상반기에 투입이 이뤄지고 하반기에 최종 검수와 청구가 집중되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상반기 수주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과 손실 축소의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방 및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