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기업 CEO들이 인공지능(AI) 도구 도입에 있어 과도한 반응과 잘못된 접근 방식을 보여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사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AI 도구를 즉시 배우고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직장을 찾아보라는 식의 강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토큰(token) 사용량 리더보드를 만들어 경쟁을 부추기는 등 AI 활용을 강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AI,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 도구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배우고 업무 보조 도구로 선택할 때 가장 강력해진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CEO들의 과잉 반응은 AI가 놀라운 기술이므로 직원들이 업무에 항상 사용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비롯됩니다. 심지어 일부 CEO는 AI 에이전트 도구로 프로토타입이나 계약서를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코드 리뷰, 조항 검증, 보안, 법적 준수 등 실제 프로덕션 단계에서 필요한 수많은 작업을 간과한 것입니다. Box의 CEO 애런 레비(Aaron Levie)는 이러한 현상을 'AI 정신증(AI psychosis)'이라 표현하며, CEO들이 AI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마지막 단계의 실제 업무와 충분히 떨어져 있어 이러한 오해에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AI 도구의 진정한 가치는 숙련된 직원이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토큰 사용량을 늘리거나 강제로 사용하게 하는 방식은 비생산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중 시장용 제품으로 만들고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하려면 훨씬 더 많은 작업과 검증이 필요합니다. 결국 AI는 더 적은 인력이 아니라, 생산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아는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며, 기업이 대규모 해고의 이유로 LLM을 내세우는 것은 과잉 채용을 감추기 위한 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CEO들은 기술의 작동 방식과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직원의 자발적인 학습과 협력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