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가 인공지능(AI) 기반 드론을 활용해 24시간 산불 감시 체계를 구축합니다. 디펜스테크(DefenseTech) 기업 본에이아이(BON AI)의 드론 제조 자회사 디메이커스가 이 사업을 맡아, 화재 감지부터 현장 대응 지원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내년 5월 상주시에 인계할 예정입니다. 이는 넓은 산림 면적을 가진 상주시의 산불 예방 및 초기 진화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메이커스는 지난 9월 10일 상주시청에서 ‘AI 기반 스마트 산불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상주시 산불 감시 임무에 특화된 재난예찰 드론과 전용 스테이션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드론은 최대 55분간 체공하며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야간이나 짙은 연기 속에서도 열원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확성기를 장착해 산불 발생 시 등산객이나 주민에게 대피를 안내하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현재 비행 성능, 자동 운용, AI 화재·연기 인식, 통신 기능 등 핵심 기술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화재·연기 탐지 AI 모델, 드론, 드론 스테이션, 지상관제시스템(GCS), AI CCTV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 사업은 상주시의 지형과 통신 환경, 운영 절차를 반영하여 설계되었으며, 상주시와 본에이아이가 지식재산권을 공동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향후 다른 지방자치단체(지자체)로 사업을 확장할 경우, 그 성과가 상주시로 돌아오도록 계약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본에이아이 이도경 대표는 일회성 장비에 그치지 않고 상주시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난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상주시는 국산 드론 관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게 되며, 이를 통해 산불뿐만 아니라 산사태, 풍수해,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