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편집 앱으로 잘 알려진 VSCO가 전문가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모바일 앱 '스튜디오 프로(Studio Pro)'를 iOS에 출시하며 어도비(Adobe)와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 앱은 대량의 사진을 효율적으로 편집하고 관리해야 하는 전문 사진작가들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연말에는 mac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튜디오 프로는 출시와 동시에 여러 핵심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러 이미지를 한 번에 처리하는 일괄 편집(batch editing), 특정 레퍼런스 이미지에서 스타일을 추출해 다른 사진에 적용하는 스타일 매칭(style matching), 그리고 VSCO 갤러리(Galleries)를 통한 이미지 공유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향후에는 RAW 이미지 지원, 고급 내보내기 옵션, 이미지 종횡비 조절과 같은 더욱 정교한 편집 도구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특히 결혼식, 인물 사진, 이벤트, 스포츠 사진 등 대규모 촬영 프로젝트 관리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VSCO는 설명합니다.
VSCO는 스튜디오 프로와 함께 연간 500달러(약 68만 원)의 'VSCO 원(One)' 구독 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번들은 스튜디오 프로 외에도 캡처(Capture), 갤러리(Galleries),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사이트(Sites), AI 랩(AI Lab), 캔버스(Canvas) 등 VSCO의 다양한 앱과 프리랜서 사진작가 비즈니스 멘토십 프로그램까지 포함합니다. 이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프로(Adobe Creative Cloud Pro) 연간 구독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진 편집부터 고객 소통, 이미지 전달에 이르는 파편화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려는 VSCO의 전략을 보여줍니다. 전문 사진작가들이 여러 소프트웨어를 오가며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