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자사의 AI 비서 앱 뮤즈(Muse)를 맥(Mac) 운영체제용으로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로써 뮤즈는 맥 사용자의 컴퓨터 내 파일, 메시지, 캘린더, 메모, 메일 등 다양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native application)과 상호작용하며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달 초 모바일 및 웹 버전 출시 이후 미국 앱스토어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빠르게 주목받은 데 이은 확장입니다.
맥용 뮤즈는 다른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접근 권한을 명시적으로 부여(opt-in)해야 하며, 민감한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는 항상 사용자의 승인을 요청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사용자 제어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입니다. 현재 AI 에이전트 시장은 메타의 뮤즈 외에도 다양한 주요 기업들이 소비자용 에이전트 AI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는 문자 메시지를 통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성공 사례 중 하나인 포크(Poke)는 코그니션(Cognition)에 인수되었고, 최근에는 인스팅트(Instinct)라는 새로운 AI 비서가 100억 달러 가치로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데스크톱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컴퓨팅의 미래를 바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가 기존 앱 산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나아가 아이폰(iPhone)과 같은 하드웨어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타의 빠른 출시는 이러한 경쟁 환경 속에서 소비자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가 X(구 트위터)에서 “팀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듯이, 뮤즈와 인스팅트(Instinct) 같은 선두 주자들은 음성 통화 기능 추가 등 신기능을 빠르게 선보이며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