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피치에이아이(P2ACH AI)가 유럽의 한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자사의 비전 AI(Vision AI) 기반 매대 분석 솔루션 'RAX'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매대 진열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로, 국내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피치에이아이의 RAX 솔루션은 매장 내 카메라를 통해 소비자의 시선, 체류 시간, 상품과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어떤 상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지, 어떤 진열 방식이 구매를 유도하는지 등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기업이 매대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양사는 내년부터 유럽 전역의 리테일 점포와 주요 매대로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계약 규모나 구체적인 적용 매장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계약은 피치에이아이가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중요한 판매 채널이지만, 온라인에 비해 데이터 분석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피치에이아이의 솔루션은 이러한 오프라인 매장의 '데이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업들이 보다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마케팅 및 진열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함으로써 리테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