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 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애플 홈 컬렉션(Apple Home Collection)'이라는 새로운 스마트 홈 기기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스마트 도어록, 비디오 초인종,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그리고 다양한 보안 카메라가 포함됩니다. 이 신제품들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 홈 허브인 '홈뷰(HomeView)'와 연동되어 액세서리 제어 및 앱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번 라인업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349.95달러(약 48만원) 가격의 스마트 잠금장치입니다. 이 제품은 초광대역(UWB) 기술을 지원하여 기존 블루투스(Bluetooth)보다 훨씬 정밀한 근접 감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승인된 사용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을 잠금 해제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꺼내거나 물리적인 열쇠를 찾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249.95달러(약 34만원)의 유선 비디오 초인종은 방문자를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며, 누군가 접근하면 아이폰(iPhone)이나 아이패드(iPad)는 물론 홈뷰(HomeView), 홈팟(HomePod) 등 애플 기기 전반에 알림을 보냅니다. 또한, 실내외 카메라와 투광등 카메라(399.95달러, 약 55만원)는 실시간 보기, 움직임 감지, 지능형 알림, 영상 저장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합니다. 애플은 이 기기들을 LG전자와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고 밝혀, 그동안 자체 개발을 고수해온 애플의 전략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애플의 스마트 홈 시장 진출은 아마존 링(Amazon Ring)과 구글 네스트(Google Nest)가 장악하고 있는 커넥티드 홈 보안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자사의 강력한 생태계와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홈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려 할 것입니다. 특히 UWB 기술을 활용한 자동 잠금 해제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여 경쟁사 제품들과 차별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스마트 홈 기기 제조사들에게는 새로운 경쟁 구도를, 소비자들에게는 더 다양한 선택지와 혁신적인 기능을 기대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