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음성 대화 기반의 복잡한 작업을 지원하는 두 가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8 라이브(Gemini 3.8 Live)'와 '익스텐디드 씽킹(Extended Thinking)'을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들은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다단계 추론을 수행하며, 기존 AI 비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미나이 3.8 라이브'는 대규모 활용과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둔 모델로, 거의 실시간으로 시각 정보를 파악하고 대화 도중 97개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전환하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또한, 도구 및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호출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하면서도 사용자 대화를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익스텐디드 씽킹'은 고난도 작업과 다단계 추론에 특화되어,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후 “확인해 볼게요”와 같은 초기 음성 응답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황을 인지시키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음성으로 전달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실제 평가에서 익스텐디드 씽킹은 음성 대화 품질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라이브 모델은 사용자 선호도 평가에서 2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이 두 모델은 개발자와 기업이 음성 에이전트(voice agent)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구글의 제미나이 앱,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검색(Search) 등 다양한 서비스에 통합되어 복잡한 작업을 음성으로 수행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구글은 AI가 생성하는 모든 오디오 출력에 사람이 감지할 수 없는 '신스ID(SynthID)' 워터마크를 삽입하여 AI 생성 콘텐츠를 탐지하고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복잡한 의도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대화형 AI 시대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