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엔터테크허브가 최근 발표한 '2027 글로벌 미디어·엔터테크 트렌드' 보고서에서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발견의 경제(Economy of Discovery)'를 꼽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이 이러한 발견의 과정을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지원하며, 미디어 및 엔터테테크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발견의 경제를 이끄는 주요 트렌드로 초개인화된 추천 시스템,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확산, 그리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성장을 지목했습니다. AI 기반의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취향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며, 이는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플랫폼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예: 선택형 스토리, 가상현실 경험)는 수동적인 시청을 넘어 능동적인 '발견'의 경험을 제공하며, 틱톡(TikTok)과 같은 숏폼 플랫폼이 보여주듯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와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견의 경제는 미디어·엔터테크 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과 성장 전략을 요구합니다. 더 이상 단순히 인기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무엇을 좋아할지'를 예측하고, '어떻게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할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콘텐츠 제작 방식부터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혁신을 의미하며,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예측 불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발견'의 경험이 미래 미디어·엔터테크 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