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가 싱가포르에서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NCS AI 임팩트 2026' 행사에서 로이의 실물과 함께 한국-싱가포르 간 원격제어주행 기술 시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3월 NCS와의 자율주행 상용화 협력 MOU 체결의 후속 조치로, 싱가포르 공공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로이(ROii)는 운전석이 없는 차량 디자인에 에이투지의 독자적인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그리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이 통합된 모빌리티 솔루션입니다. 이번 공개를 통해 NCS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싱가포르 내 자율주행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원격 조작을 통해 한국 화성 K-시티에 있는 개조 차량이 실시간으로 운행되는 원격제어주행 시연이 진행되어, 돌발 상황 발생 시 자율주행차를 원격으로 관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에이투지는 2023년 싱가포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COSMO' 참여를 시작으로 현지 합작법인(A2G) 설립, 한국 기업 최초 싱가포르 자율주행 면허 M1 취득 등 꾸준히 싱가포르 시장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시연을 통해 레벨4 무인 자율주행 기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수준임을 강조하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글로벌 피지컬 AI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로 전환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