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소셜 네트워크 블루스카이(Bluesky)가 최근 그룹 채팅 기능을 도입하며 서비스 전략의 중요한 변화를 알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광범위한 대중에게 도달하는 것을 넘어, 소규모 커뮤니티를 위한 기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전략은 전체적인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X(구 트위터)와 같은 거대 경쟁자와 차별점을 두기 위한 시도로 분석됩니다.
새롭게 출시된 그룹 채팅은 최대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채팅 생성자가 참여자를 관리하고 초대 링크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초대 권한을 설정하여 원치 않는 참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블루스카이는 2024년에 메시징 기능을 추가했고, 최근에는 서드파티 서비스인 Germ을 통합하여 암호화된 채팅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디어 공유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지만, 향후 안전 및 중재 시스템이 갖춰지면 추가될 예정입니다. 또한, 블루스카이는 개별 커뮤니티가 고유한 핸들(예: community-name.bsky.social)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공개, 초대 전용, 비공개 등 다양한 설정 옵션을 제공하여 페이스북 그룹(Facebook Groups)이나 레딧(Reddit)과 유사하게 커뮤니티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블루스카이의 이러한 전략 변화는 X가 낮은 사용률과 스팸 문제로 '커뮤니티' 기능을 중단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블루스카이는 빅테크 플랫폼에서 벗어나 더 개방적인 기술과 사용자 통제권을 원하는 이들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온라인 경험에 더 많은 주인의식을 느끼고, AI 기반의 부당한 계정 정지 등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라는 심리를 파고드는 전략입니다. 그룹 채팅과 더불어 개인화된 QR 코드를 통한 프로필 공유 기능도 추가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커뮤니티 중심의 소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