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AI agent)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마다 직면하는 문제 중 하나는 작업 세션이 끝나면 생성된 파일이나 작업 결과물이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비영속성(non-persistence)은 에이전트의 연속적인 작업과 협업을 어렵게 만들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구적이고 버전 관리되는 파일 저장소 '에이전트드라이브(AgentDrive)'가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에이전트드라이브는 AI 에이전트와 사용자 모두가 파일을 공유하고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파일 시스템입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모든 변경 사항을 기록하는 버전 관리, 세션 종료 후에도 작업 결과물이 유지되는 영속성, 그리고 여러 드라이브를 생성하고 각 에이전트나 팀원에게 필요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특히 코딩 에이전트를 위한 호스팅된 MCP(Multi-Agent Communication Protocol) 접근을 제공하며, 마크다운, HTML, JSON, 이미지, 비디오, 스프레드시트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여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넓혔습니다. 현재 클로드(Claude)와 코덱스(Codex) 같은 주요 코딩 에이전트와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구 저장소의 등장은 AI 에이전트의 활용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전트가 이전 작업의 맥락과 결과물을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복잡하고 장기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팀 내에서 여러 에이전트와 사람이 협업할 때 파일 공유와 핸드오프(handoff)가 훨씬 원활해져 생산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팀원'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