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시제품 제작과 멘토링을 거친 1차 도전자 500명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투자자와 기술 전문가 앞에서 오디션을 치르며, 기존 멘토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 시장의 관점에서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게 됩니다. 이는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더욱 실질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번 오디션은 6만 2,944명의 1차 공모 신청자 중 1라운드를 통과한 일반·기술 트랙 도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평가위원단은 투자자와 기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 도전자의 공개 기업설명회(IR) 발표를 통해 아이디어 발전 정도, 아이템의 우수성, 그리고 시장 진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2라운드 진출자들은 이미 기술 멘토링, 최대 1,000만 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 규제 사전 검토, AI 솔루션 및 GPU 지원, 그리고 5대 금융그룹의 협약 보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습니다. 실제로 중기부에 따르면, 이들 중 20개 기업이 약 29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고, 458건의 특허 출원과 192건의 사업자 등록을 이뤄내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번 오디션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디션 현장은 진출자뿐만 아니라 지역 창업 생태계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아이디어 및 시제품 전시, 선배 창업자 강연, 투자 매칭 데이, 재도전 클리닉, 로컬 판매전 등 지역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됩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오디션이 "보육 프로그램으로 다듬은 아이디어와 시제품의 사업화 가능성을 전문 투자자와 시장의 관점에서 평가받는 실전 무대"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창업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선발된 200명은 추가 사업화 자금 1,000만 원과 멘토링을 받게 되며, 이후 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상위 100명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