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 재무 보고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의 분기별 매출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했듯 AI가 기술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심오한 변화를 인정하고, 회사의 운영 방식과 제품 경계를 재정의하는 과정의 일환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더 개인적인 컴퓨팅' 등 세 가지 사업 부문을 '에이전트 및 인프라(Agents and Infra)'와 '디바이스 및 소비자(Devices and Consumer)' 두 가지로 단순화합니다. '에이전트 및 인프라' 부문에는 애저, 마이크로소프트 365 클라우드(Microsoft 365 Cloud), 서버 제품 등이 포함되며, 특히 애저 매출은 깃허브(GitHub) 클라우드나 보안 코파일럿(Security Copilot) 등 개발자 및 특정 산업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외한 순수한 소비 기반 플랫폼 및 인프라 사업으로 정의됩니다. '디바이스 및 소비자' 부문에는 엑스박스(Xbox), 윈도우(Windows) OEM 및 디바이스, 링크드인(LinkedIn) 및 검색 광고 수익 등이 포함됩니다. 이 새로운 보고 방식은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재무 보고 개편은 단순히 회계 방식의 변화를 넘어, AI가 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애저 매출의 투명한 공개는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명확히 보여주고, 투자자들이 AI 관련 성과를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또한, 사업 부문 단순화는 AI를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집중을 강화하고, 각 사업이 AI 생태계 내에서 어떻게 기여하는지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