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사용자들이 키보드 단축키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오픈소스 앱 'MacTap'이 등장했습니다. 이 앱은 맥북에 내장된 모션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가 맥북 본체나 노트북 아래의 책상을 두드리는 노크(knock) 동작을 감지하고, 이를 미리 설정된 단축키나 액션으로 변환합니다. 예를 들어, 한 번 노크하면 복사, 두 번 노크하면 붙여넣기, 세 번 노크하면 실행 취소와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MacTap은 노크 횟수에 따라 1회, 2회, 3회 노크를 각각 다른 동작에 할당할 수 있으며, '어디든' 노크하는 방식 외에 트랙패드 좌우 가장자리를 노크하는 '좌우 구분' 방식도 제공하여 최대 6가지 액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복사, 붙여넣기, 실행 취소 같은 일상적인 기능부터 스크린샷, 미디어 제어, 화면 잠금, 특정 앱 실행, URL 열기, 심지어 AI 도구의 제안 수락/거부 같은 고급 기능까지 40가지 이상의 다양한 액션을 지원합니다. 특히 '앱별 규칙'을 설정하여 특정 앱 사용 시에만 다른 노크 액션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민감도, 쿨다운 시간, 타이핑 중 무시 등 세부 설정도 제공합니다. 이 앱은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기반 맥북과 macOS 14.6 이상을 요구하며, 모든 처리가 기기 내에서 이루어져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전합니다.
MacTap의 등장은 기존의 키보드와 마우스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넘어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반복적인 단축키 입력으로 인한 손목 피로를 줄이고, 보다 직관적이고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합니다. 특히 코딩, 디자인, 미디어 편집 등 특정 작업을 반복하는 전문가들에게는 작업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공개되어 커뮤니티의 참여를 통해 기능 확장 및 개선 가능성도 열려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용 사례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