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행정직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100개 제도의 체계도를 한 장씩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방대한 법령과 규정을 사람이 직접 읽고 도식화하는 데 수년이 걸릴 작업을 AI의 도움으로 단시간에 가능하게 만들며, AI 리터러시(AI literacy)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즉, AI 자체를 배우는 것을 넘어 AI를 도구 삼아 특정 전문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공무원은 공공행정 분야의 막대한 전문성과 암묵지(tacit knowledge)를 체감하며, 이를 일반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AI의 잠재력을 보았습니다. 과거에는 복잡한 법령 문서를 일일이 분석하고 도식화하는 데 엄청난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지만, 이제 AI 덕분에 이러한 작업이 훨씬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AI-readable 관보'나 '법령을 코드처럼' 다루는 프로젝트들과 궤를 같이하며, 법률 및 행정 정보의 디지털 전환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공공행정 서비스의 미래에 중요한 함의를 가집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신문고나 원스톱 민원처리 서비스와 연계되어, 국민들이 자신의 민원 처리 과정을 택배 조회처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잡하고 불투명했던 행정 절차를 시각화하고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AI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